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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혁신도시 채용 할당 효과… 지역 대학 바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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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8.02.13 조회수 8498

오는 2022년까지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의무채용 비율이 30%로 확대됨에 따라 광주ㆍ전남지역 대학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국토부는 2022년까지 5년에 걸쳐 신입사원 30% 이상을 지역인재로 채용하도록 하는 '혁신도시 지역인재 채용 의무화' 방침을 지난 2일 밝혔다. 올해는 18% 수준을 적용하고, 매년 3%씩 채용 비율을 높여 2022년이 되면 30% 기준을 채우게 된다. 이에 따라 올해 광주ㆍ전남 빛가람 혁신도시 공공기관들은 2404명의 신입사원 중 430여명을 지역대학 출신자로 채워야 한다.

지역 인재채용의 단계적 확대 방침에 따라 지역대학을 비롯한 교육계도 큰 변화를 맞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일부 지역대학 특정학과의 입시 경쟁률 상승이다.

최근 몇년간 경쟁률이 급상승한 학과는 전남대의 경우 전기공학과(9.80대 1), 에너지자원공학과(7.57대 1) 등이며 다른 대학 역시 전기관련 학과의 경쟁률이 평균 6대1 이상을 기록했다. 광주ㆍ전남 혁신도시 최대 입주기업인 한전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학과들이다.

지역대학의 발걸음도 분주해졌다.

정부의 지역인재 채용 정책이 공공기관이 필요로 하는 우수한 인재 양성을 전제로 하는만큼 학생들의 실력 향상을 위한 대학 등 교육기관의 노력이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이에 발맞춰 지역대학은 혁신도시를 겨냥한 관련 학과 신설 및 각종 커리큘럼 편성, 산학연계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 전남대는 졸업 전 취업을 기준으로 지난 2014년 17명, 2015년 37명, 2016년 37명이 각각 한전에 입사했다. 대학측은 이미 40여명에 가까운 한전 신입사원을 배출한데다 앞으로 채용 증가 가능성도 높게 평가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욕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전남대는 지난 2013년 '한국전력 필요인력 양성 계획'을 세우고 스마트 에너지 캠퍼스 분야 전임교원 1명을 채용했으며 전기공학과의 교과과정을 나주혁신도시 에너지관련 공기업 맞춤형으로 개편했다. 조선대는 한전 관련 기관과 MOU를 맺고 산ㆍ학 연계를 시도하는 방식으로 취업문을 넓히고 있다.

호남대는 기존 전기공학, 전자공학, 정보통신공학, 컴퓨터공학과 학생들을 포함한 빛가람 NCS 기반 취업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미래자동차공학부를 신설했다. 동신대는 8개 전공 규모의 단과대학인 에너지융합대학을 신설ㆍ운영 중이다.

조선대 이인화 취업학생처장은 "혁신도시 지역인재 채용이 의무화되면서 각 지역대학들도 관련 커리큘럼 확대에 나서고 있다"면서 "필기시험 출제경향을 파악해 맞춤형 학습 계획도 세우는 등 혁신도시 공공기관 취업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http://www.jnilbo.com/read.php3?aid=1518437716542417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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