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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교역조건 (경제용어와 시사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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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 작성일 2024.03.13 조회수 2525

 

우리나라의 대외 교역 조건이 8개월 연속 개선 흐름을 보였다. 천연가스 수입 가격이 내리는 동안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 가격이 눈에 띄게 반등한 덕분이다.

 

한국은행이 2024년 2월 28일에 발표한 ‘1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달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1% 오른 87.24로 8개월째 상승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출물가를 수입물가로 나눈 것으로, 지난달 물건 하나를 수출하고 받은 돈으로 수입할 수 있는 물건이 0.87개 정도였다는 의미다.

 

교역 조건이 좋아진 건 수입가격(-4.2%)이 수출가격(-1.2%)보다 더 크게 내렸기 때문이다.

특히 반도체 가격 회복 영향이 컸다는 평가다.

 

실제 지난달 수출금액지수(128.20)는 전년 동월 대비 15.7% 올라 네 달 연속 상승했다. 같은 기간 수출물량지수(126.08)도 17.1% 상승해 다섯 달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1년 전보다 반도체 수출물량지수가 48%, 수출금액지수는 55.5% 올라 각각 2020년 2월(51.2%), 2017년 12월(67.3%)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개선됐기 때문이다.

 

반도체 호조로 순상품교역조건지수와 수출물량지수가 모두 오르면서 이를 반영한 소득교역조건지수(109.99) 역시 1년 전보다 20.8% 뛰었다. 수출 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이 늘었다는 뜻이다. 소득교역조건지수는 2015년 9월(20.8%) 이후 100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수출총액 또는 수출금액을 수입물가로 나눈 값이다.

수출금액지수가 상승하고 수입물가가 하락하면 소득교역조건지수가 상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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