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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모든 공공기관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능력중심채용을 도입할 예정이다. 취업준비생들은 공기업 취업을 위해 NCS 기반 채용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NCS는 산업 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지식·기술·태도 등의 내용을 국가가 체계화한 것이다. NCS를 개발·구축한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오는 3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6 고졸성공 취업 대박람회'에 참여해 직접 학생들을 상대로 NCS 기반 능력중심채용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관계자는 "NCS 기반 능력중심채용은 학생들이 해당 직무에 필요한 스펙만을 준비하도록 스펙 범위를 줄여준다"며 "NCS 기반 분석을 통해 직무능력 평가 기준을 미리 명확하게 공지하고 이를 토대로 인재를 선발한다"고 설명했다.
공단 측은 "학생들은 능력중심채용 홈페이지(onspec.ncs.go.kr)에서 직무기술서를 토대로 해당 기업에 지원하기 위한 필수 역량을 파악할 수 있다"며 "취업을 준비하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직무기술서를 확인해 본인이 지닌 역량을 강조하고 증명하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시간적 여유가 있는 고등학교 1~2학년 학생이라면 가고 싶은 기업을 정하고 직무기술서를 보면서 본인의 역량을 키우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학생들은 능력중심채용 홈페이지와 공식 블로그, 페이스북 등을 통해 NCS 준비 방법과 예제 문제 등 정보를 얻을 수 있다.이 밖에 직업방송(NCS 사용설명서)에서도 질의응답, 공공기관 채용 사례를 확인할 수 있다. 능력중심채용은 올해 230개 공공기관에 도입됐으며 내년엔 321개 전체 공공기관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능력중심채용을 도입한 이후 2014년 대졸 이상 위주 채용에서 작년 고졸 6명, 전문대졸 5명, 대졸 이상 33명을 고용하는 등 학력 다변화 효과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모두투어 등 중견·중소기업에서도 능력중심채용 컨설팅을 통해 직무능력을 평가하는 채용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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