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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공기업 11곳이 올해 하반기에 1300명을 새로 채용한다. 11곳은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남동발전, 동서발전, 서부발전, 남부발전, 중부발전, 한전 KPS, 한전 KDN,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 등이다.
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전 등 전력공기업 11곳은 하반기 모두 1300여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하며 채용평가 및 보직 등에서 에너지신산업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공기업별로는 한전 723명, 한수원 170명, 한전KPS 160명, 한전KDN 62명, 동서발전 50명 등이다.
에너지신산업은 신재생에너지, 프로슈머 거래, 전기차, 전기저장장치(ESS) 등 산업융합 또는 기술혁신 등을 통해 새로운 시장과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는 에너지관련 산업을 통칭한다.
전력공기업은 이달 중순부터 채용공고를 시작해 9~10월 채용을 확정할 계획이다. 채용은 1차 서류전형, 2차 직무능력검사, 3차 직무면접, 4차 경영진면접 등을 거친다.
신산업은 직무능력검사 시험과 직무면접에 반영된다. 직무능력검사에선 객관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문제의 지문에 신산업을 활용한다. 예컨대 지문을 하나제시한 뒤 위 지문의 보고서 제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을 객관식에서 찾는 형태다.
직무면접은 기관 자체적으로 에너지신산업 10대 프로젝트 등 주요 신산업 정책을 반영해 신산업 분야 문제은행을 미리 마련하고 직군별 직무 면접 때 신산업 분야를 물어본다.
예를 들면 통신직군의 경우 스마트미터(AMI)의 기능을 묻거나 정보통신(IT)직군은 전기차 충전인프라 시스템 구성요소를 질문하는 식이다. 산업부는 이를 위해 7일 서울 건국대에서 합동 채용설명회를 열었다.
산업부 관계자는 “7월부터 시작되는 필기 및 면접시험시 신산업 지식을 평가하고 신산업 전문직위와 경력개발제도 운영으로 채용후 전문성도 지속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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