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범석 경제학아카데미

 

엔저현상이 지속되고 최근 일본의 경제성장율이 한국의 성장율을 앞지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와관련하여 해결방법 대책등에 관련된 경제이론, 주관적 생각등을 정리해두시면 경제논술시험에 많은

대비가 되실 것으로 사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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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당 102엔대까지 주저앉은 엔저를 계속 용인할 것임을 시사하는 발언들이 이어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1일(현지시간) 일본은행(BOJ)의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환율은 시장에 의해 결정되는 것"임을 강조하는 일본 고위 관료들의 발언이 잇따르면서 당분간 엔저 기조에 브레이크는 없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데이비드 리 중국 칭화대 교수는 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 기고에서 "이렇다 할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아베노믹스가 한국 등 이웃 국가에 피해만 주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일본의 무역수지는 10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일본 고위 당국자들, "엔저 득 많아…환율은 시장이 하는 일"

아마리 아키라 일본 경제재정·재생상은 지난 19일 현재의 엔저에 대해 "그동안의 과다했던 엔화 강세가 조정되는 과정"이라면서 조정 시점이 언제 마무리 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도 지난주 "과도한 엔화 강세를 조정하겠다는 정부 정책이 잘 듣고 있는 듯 보인다"면서 엔저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고위 당국자도 WSJ에 "엔저가 일본 경제 전반에 피해보다는 득을 더 준다"고 강조했다.

일본 고위 당국자들의 이러한 반응은 사상 최저를 갈아 치우고 있는 현재의 엔화 가치를 더 떨어뜨릴 가능성을 반증한다고 WSJ은 전했다.

한 고위 관료는 엔저가 얼마나 지속될지를 묻는 질문에 "목표 엔화 수준이 따로 정해진 것은 아니"라면서 "엔 달러 환율은 시장이 결정하는 것"이라고 못박았다. 다른 관료도 "일본 각료들이 뭐라고 하건 시장 추세를 바꾸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그저 정책만 실행할 뿐이라는 것이다.

달러에 대한 엔화 가치는 20% 이상 떨어져 102엔대까지 주저앉았다. 이는 지난 4년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WSJ는 이들 고위 관료가 오는 7월 참의원 선거 때까지는 엔저를 용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칭화대 교수, "아베노믹스로 한국-중국-대만만 골병든다"

한편 데이비스 리 칭화대 교수는 이날 FT 기명 기고에서 "물가하락(디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입안된 아베노믹스가 목표 달성에는 이렇다할 효과를 나타내지 못한 채 한국 등 이웃 국가에 해만 끼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일본의 수출 주도 경제 탓에 한국과 중국, 대만이 특히 고통받고 있다면서 이들 국가의 통화 절상 압박이 심각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엔저는 이들 국가의 상처에 소금을 문지르는 것과 같은 것"이라고 표현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일본의 4월 무역수지는 마이너스(-)8799억엔(약9조5500억원)을 기록, 10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WSJ은 이를 두고 엔저 정책이 수출 주도 일본 경제에 '만병통치약'은 아닐 수 있다고 자평했다.

 

[출처 : 파이낸셜 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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